카카오게임즈 주가, 하늘을 날다! 오딘이 그렇게 잘나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카카오게임즈가 하늘을 날았다.

순수 카카오게임즈 만으로는 절대 이렇게 상승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일단은 카카오의 최근 급등세 +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곧 상장 이슈 + 요즘 눌려있었던 주가 + '오딘' 히트 소식 + 최근 좋았던 게임주들... 여러가지 재료들이 한꺼번에 폭발을 만들어냈다.

특히, 개인들에게 친근한 주식인 점에서 사람들이 더 사는 것 같기도 한데...

초기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했을 때,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경고의 글을 썼던 적이 있다.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 완벽 정리, 뭐? 더 하락한다고? 따상 실패 (카카오게임즈 상장일)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 완벽 정리, 뭐? 더 하락한다고? 따상 실패 (카카오게임즈 상장일)

 

이 글을 썼었을 때의 주가가 73,800원 이었고 오늘 25% 상승해서 71,600원이 되었다.

결국 많이 올랐던 카카오 게임즈는 43,000원대 저점을 찍고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가 오늘 거래량 폭등.

확실히 주가가 고점보다 많이 빠져있는 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지금인 것 같다. 많이 빠져있고 + 재료가 가미되면 어제라도 올려버리는 시장. (정상적인 시장은 아닌 듯...) 카카오게임즈 다음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다.

 

이익이 크게 성장하긴 했지만, 시가총액 5조원대 기업치고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로 초라하다.

2021 12(F) 기준 PER는 약 41배로, 비싸지만 또 게임주들은 원래 고밸류에이션 영역이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현재 카카오등의 플랫폼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엄청나고 있기도 하지만. 언제든 내려갈 수 있다는 생각.

 

이베스트증권에서 관련 리포트가 나오며, 주가에 기름을 부었다. 목표주가는 73,000원. 순식간에 목표주가까지 날아올라버렸다. (카카오팬들의 위력...)

 

오딘 한국 매출순위 론칭 첫날 애플 1위, 둘쨋날 구글 5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론칭 첫날 애플 매출 순위가 1위였다는 것은 애플 플랫폼에서 론칭일인 6/29 하루 매출기준 매출규모가 모든 모바일게임 중에서 1위였다는 것. 

 

물론,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화 과정을 거치겠지만 론칭 초반에는 매출순위 1위 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Q21 2일간 판매액은 150억원 내외 추정, 2Q21 2일간 회계상 매출은 120억원 추정, 사실상 첫 분기인 3Q21 일평균 매출 10억원대 후반 추정

 

2Q21 실적은 애초부터 숨고르기일 것으로 예측되었던 부분이다. 오딘 한국 매출이 이틀 만으로도 제법 반영되고, 5/25 달빛조각사 일본/북미유럽/동남아 론칭에 따른 신규 매출도 반영되나 다른 게임들의 소폭 감소와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중단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니까, 2분기 컨센서스는 별로지만 지금은 <오딘>의 대박에 집중하자 라는 뜻.

일단은 오딘은 퍼블리싱게임이고(자신이 직접개발한 게임은 아님) 모바일 게임은 다른게임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단기적인 이슈인 것 같고.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에는 의구심이 듬.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도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그 성장성 측면에서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2021년을 기점으로 yoy성장성이 급격히 감소.

 

미리 들고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아쉽지만.

카카오게임즈와 더불어 잠들어있던 sk바이오팜도 움직이고 있다. 사실 10만원대에 샀었어야 되는데...

역시 더 열심히 공부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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