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주식시장이 흐름이 달라졌죠? 완연한 하락장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내내 아니, 8월 내내 거의 전조부터 조금씩 시작된 것 같죠.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해서 팔아대면서 코스피 코스닥이 거의 폭락수준을 보여주고 있죠.
코스피는 3200수준에서 순식간에 3060
코스닥은 1000아래로 960까지 내려왔네요.
사실, 지수 상승폭에 비하면 얼마 크지 않은 하락 처럼 보이지만,
개별 종목들을 보면 하락폭이 꽤나 큼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코오롱글로벌을 예를 들면,
제가 모니터링하고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무슨 악재가 있는 종목도 아니고 호재만 가득하고 이익도 엄청나게 올린 기업이지만, 역시 수급은 이길 수 없습니다.
주가가 최고점대비 50%, 근고점 대비 25%하락했습니다. 제 계좌는 현재 -15% 수준입니다. 4-5일 정도 악재가 있는 종목처럼 -4~5%씩 하락을 했죠. 특히나 다른 기업들처럼 고밸류에이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하락했다는점이 큰 특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의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하기 전까지 내려와 버렸네요.
저는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하락장,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장을 모두 겪고 -60%의 늪에서도 빠져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좋은 기업의 경우, 물론 주가가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게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죠.
일단은, 테이퍼링그리고 달러화 강세 등의 연유로 외국인이 돌아선 것 같은데,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는 보류하고, 자신이 추가매수할 포인트를 잡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코오롱글로벌 같은 경우는 절대 손절할 생각이 없구요...~
기회를 봐서 꾸준히 매집해볼 예정이죠.
또 하나인 기업인 GS리테일. GS홈쇼핑 합병, 요기요 인수 등으로 기업의 가치는 올랐지만 여전히 주가는 변동이 없고 엄청난 하락. 전저점 근처에 와있는 기업이죠. 그런데, 연일 하락하던 GS리테일. 오늘은 비교적 강한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왜그럴까요? 역시 -12% 수준인데요.
오늘 발간된 하이투자증권리포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GS 리테일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요기요) 지분 100%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SPC 의 지분 30%를 2,400 억원에 취득, 유상증자로 600억원을 추가투입하여 총 3,000 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요기요 인수가는 (지분 100% 기준 8,000 억원) 2019년 매각된 우아한형제들의 PSR, P/GMV 대비 약 50% 정도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양사간 시장점유율 차이 감안 시 적정가로 판단. GS 리테일(합병전)과 홈쇼핑의 단순 합산 현금성 자산은 2,542 억원 수준으로 홈쇼핑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까지 고려 시 자금 조달에는 무리 없을 전망
이번 인수에서 요기요의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는 포함되지 않음. 이에 따라 향후 GS 리테일의 편의점과 슈퍼, 랄라블라(H&B)가 요기요 플랫폼에서 요마트를 대신해 퀵커머스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 요기요라는 시장 상위 플랫폼을 통해 GS 리테일의 퀵커머스 경쟁력이 강화되며 사업 확대 가속화될 전망. 동사의 퀵커머스 사업은 편의점을 기반으로 하여
1) 상품 SKU, 2) 물류센터(오프라인 매장)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자사 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플랫폼이 약점이었는데 자사 앱(나만의냉장고, ‘21 년 7월 기준 182 만명)대비 3 배 이상의 월간 순이용자수(‘21 년 7월 기준 600 만명)를 보유한 3) 요기요(플랫폼)를 활용하면 보완 가능. 향후 경쟁사들의 퀵커머스 진출로 시장경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퀵커머스에 필요한 주요 역량(상품, 물류, 플랫폼)을 확보한 동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부각되며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할 전망. 편의점 시장은 2018 년부터 연간 점포수, 판매액 신장률 둔화되며 싱글 디짓 수준의 저성장 지속 중이며 전체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온라인 치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동사는 요기요 투자를 통해 퀵커머스라는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면서 온·오프라인 융합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
중단기적 측면에서 요기요 인수로 인한 펀더멘탈 기여는 제한적일 전망. 최근 배달 앱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익 창출이 어려운 상황. 배달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빠른 배송인데 매각과정이 길어지면서 요기요의 보유 라이더 수가 감소했기 때문에 추가투자가 필수적. 또한 동사의 주요 사업은 가맹 사업인데 퀵커머스 시장이 초기단계임을 감안하면 요기요를 활용한 가맹 점포수 또는 가맹점 매출 확대 효과는 단기간내 의미있는 수준으로 가시화되기 어려울 전망.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지켜볼 필요. 따라서 현 시점에서 기업가치 리레이팅은 시기 상조라고 판단.
매각 과정이 길어지며, 요기요의 거래액이 계속해서 줄었습니다. 배달의 민족과는 꽤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네요.
편의점 쪽의 성장은 이미 정체된 수준. 새로운 돌파구로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를 함으로써 퀵 커머스에 신성장 동력으로서 방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쿠팡/배달의 민족/GS리테일 대표적인 3가지 업체로 3파전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인수는 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질지는 미지수. 그렇기 때문에 주가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었고, 코스피/코스닥이 하락하면서 거의 전저점까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2020년 3월의 주가가 25,100원. 지금과는 거의 25%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GS홈쇼핑을 합병한 GS리테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조금 더 하락하게 된다면 정말로 엄청난 저평가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오늘기관이 13만주를 매수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전부 받아냈습니다. 연기금도 9만주를 매수했구요. 그만큼이나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연일 하락한 것은 아쉽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꾸준히 매집해도 문제될 것 없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3300 - > 3000으로 10%정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에서 코스피는 24-600수준까지 올랐다가 1400으로 떨어졌는데요. 약 40%하락했죠. 반등이되는 시점을 보고 또 매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것 같은데요. 우리는 어차피 급한 돈이 아니라면, 굳이 매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꾸준히 같이 들고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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