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2021년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최신 트렌드라는 전문가의 칼럼이 나와서 이를 정리 및 요약하려 합니다.
바이두 주주로서 중국 자율주행 트렌트는 아주 중요하죠.
중국 상하이무역관 권홍매라는 분이 작성했네요.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란 무엇일까?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ICV)란, 첨단 차량용 센서, 컨트롤러, 엑츄에이터 등을 탑재해 현대 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차량과 x팩터(사람, 차, 도로, 클라우드 등) 사이에서 정보를 교환, 공유하고 복잡한 환경을 감지하며 스마트 의사결정을 내리며, 시너지 제어 등의 기능을 갖춰 '안전, 고효율, 편의 제공, 에너지 절약'을 구현, 최종적으로 사람을 대신해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자동차를 의미한다. (즉 자율자동차의 어려운 말.)
이는 자동차, 정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 가지 기술이 심도 있게 융합된 제품으로 현재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는 사람을 대신하는 자율주행 차량 관련 법규를 제정해 스마트 차량 산업 발에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유럽, 미국, 일본은 주로 차량의 지능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중국은 지능화와 데이터 네트워크 연계 강화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정부는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 발전을 스마트 교통의 정착을 위한 돌파구의 하나로 구상해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을 연계 추진하는 추세다. 스마트 교통이란 교통 영역 내 IoT, 클라우드, 인터넷, 인공지능, 자동제어, 모바일 인터넷 등의 기술을 적용해 교통시스템의 운영 효율성과 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원활한 공공교통 행정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정부의 '교통 강국 건설'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교통업계는 향후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또한 스마트 교통 건설의 기반이 되는 제품으로 동반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동시에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은 신에너지, 사물인터넷,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산업사슬과 연관돼 있어 중국 신(新)인프라 건설 계획에 부합되는 중요한 산업 발전 방향 중 하나로 산업 발전의 기초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왜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자율주행차)를 발전시키려고 할까?
2015년 5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제조 2025>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개념이 언급됐으며, 이후 관련 정부 부처는 업계의 표준을 확립하고, 응용 시범사업을 장려하는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산업은 제14차 5개년 계획에 맞추어 국가 전략으로 격상돼 2021년 5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연합 시범통지>가 잇달아 발표되며 스마트시티 건설과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의 심도있는 융합 발전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또 2020년 11월 개최된 '2020년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대회'에서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혁신센터 리커창 수석은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의 단계별 발전 목표와 이정표를 명확히 제시했으며, 향후 15년 간의 발전 경로와 관련 제품의 혁신 및 기술 정착을 촉진하고 시장내 실제 적용 가속화 목표를 보인 바 있다.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 로드맵 2.0> 연도별 목표
구 분 | 2025년 | 2030년 | 2035년 |
목 표 |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발전 전략 수립, 부처 간 협업 관리 체제 형성 | 중국 커넥티드 차량이 글로벌 자동차 발전 체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승격되는 목표 설정 |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 체계 완비, 스마트 교통, 스마트 도시 산업 생태와 심도 있게 융합해 조화를 이루며, 친환경, 커넥티드 고효율, 스마트 안전의 스마트 사회를 조성해 중국의 차량 강국 목표를 실현한다. 각종 커넥티드 자율주행 차량이 중국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운행된다. |
PA, CA급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판매량이 당해년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0%를 초과하고, HA급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출시를 시작하며, C-V2X 단말기 신차 조립률 비중 50%에 도달 목표 | PA, CA급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판매 규모, 당해년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초과하고, HA급 차량 비율20%, C-V2X 단말기 신차 조립을 기본적으로 보편화 | ||
커넥티드 협동감지기술이 고속도로, 도시도로 노드와 폐쇄구역에서 성숙한 수준으로 적용된다. 커넥티드 협동결정 기능을 갖춘 차량이 시장에 출시되며, HA급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의 경우 한정된 구역과 특정 조건 내 상용화 구현 | 차량, 도로, 클라우드의 일체화 협동 결정과 제어 기능을 갖춘 차량이 시장에 출시된다. HA급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이 고속도로 단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일부 도시 도로에서도 사용 확대 |
* PA란, 부분 자율주행, CA는 조건부 자율주행, HA는 고도 자율주행을 의미함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은 현재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의 시장 착지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각 부처는 전국 내 20개 이상의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시험구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성·시에서도 30개 이상의 도시급 및 기업급(企业级) 시험구역을 설정해 날씨, 도로 환경에 따른 폐쇄 및 개방도로 테스트를 다양하게 실시하는 등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시범구역은 향후 '선도구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우시(无锡)·톈진(天津)·창사(长沙) 등 3개 국가급 차량인터넷 선도구역에서는 기업의 차량인터넷 설치 참여도를 높이고 차량인터넷 산업의 규모화 및 상용화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장 현황
현재,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시장 규모와 침투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또 글로벌 1위 수준의 중국의 거대한 차량 시장 규모는 중국이 차량 인터넷 분야에서도 빠른 실험과 연구를 이룰 수 있는 유리한 기초 조건으로 작용한다. 2019년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장 규모는 1125억 위안, 시장 침투율은 35.3%에 달했다. 자율주행 및 인터넷이 융합된 기술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2023년 관련 시장 규모는 2381억 위안(한화 약 40조원 규모), 시장 침투율 75.9%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시기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장으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이면 앞으로 2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 아폴로 프로젝트 연구원과의 인터뷰 내용과 궤가 비슷하네요.
바이두 주가, 아폴로 프로젝트 연구원과의 인터뷰 5년 내 자율주행차 100만대 다닌다! (자율주행 관련주)
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에서 많이 뒤쳐져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터 중국시장은 자율주행차(스마트커넥티드카) 침투율이 글로벌 시장을 앞서기 시작.
중국 내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대표 브랜드
현재 중국 내 기반을 갖춘 인터넷 과학기술 대기업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 진출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으며, 이들은 완성차 제조사와의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스마트차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① 지두자동차 (集度汽车)
2021년 3월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와 지리자동차(吉利汽车)가 합작해 지두자동차(集度汽车)를 설립했다. 등록 자금은 20억 위안이며 바이두는 55%, 지리 자동차가 45%의 지분을 가진다. 합작 기업명을 '지두(集度)'로 한 것은 인공지능(AI) 역량을 집대성(集大成)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지두자동차는 바이두의 인공지능(AI), Apollo 자율주행, 샤오두차재(小度车载), 바이두지도(百度地图) 등 바이두가 축적해온 인터넷 데이터 기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자동차 제품 형태를 재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리자동차의 완성차 플랫폼 기술에 바이두의 인터넷 스마트 기술이 더해져 지두자동차의 발전의 기초가 된다.
바이두의 강점은 스마트 드라이빙과 자동차 네트워크로, 바이두 Apollo는 그 영향력으로 인해 향후 중국 스마트 교통의 기술 표준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은 소프트웨어의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하기를 원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바이두는 완성차들과의 합작을 통해 관련 산업에 진입해야 한다. 지리자동차는 바이두와 협력하는 동시에 자웨팅(贾跃亭)의 Faraday Future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자웨팅(贾跃亭)의 Faraday Future가 바이두 다음으로 성공을 거둘 경우, 지리자동차의 선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금은 비싸지만 저는 중국의 지리자동차(길리 자동차)도 아주 좋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고평가된 듯. 그에 비해 바이두는 너무나 싸다...)
구체적인 사업 구도에서 바이두는 전체적으로 End-to-End 서비스를 담당하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는 모두 바이두의 주도로 진행되며, 지리자동차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바이두의 디자인 요구에 맞춰 하드웨어 작업을 진행한다. 양산까지는 약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회사 구도 면에서 바이두의 주도적 지위가 매우 명확하며, 지리 자동차는 제조와 판매 면에서 이미 성숙된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즉, 바이두는 소프트웨어(아폴로 시스템)제공, 지리자동차는 하드웨어(차 브랜드, 차)등을 제공하는 형태.
스마트화, 커넥티드는 지두자동차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이다. 바이두의 지능화, 커넥티드에 관한 제품과 솔루션은 주로 차량 네트워크, 스마트 커넥티드, 자율주행 등 3개 부분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은 이미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웨이마에 적용된 바 있고, 스마트 커넥티드와 차량 네트워크 솔루션은 동펑닛산 치천싱에 적용된 사례가 있다. 웨이마(威马)가 출시한 3번째 순전기 SUV W6는 바이두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인 Apollo Computing Unit(ACU)를 전면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 ACU는 AI 역량을 탑재해 하이엔드 그래픽, 환경감지 등의 기능을 포함, 클라우드 업데이트, 데이터 리턴, 클라우드 트레이닝, 업그레이드 알고리즘의 실시간 폐쇄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웨이마 W6 모델에는 자율주차 프로그램인 AVP를 탑재해 차량은 자체적으로 입고와 출고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특정 상황 하에서는 'L4급 자율주행' 등급에 속하지만 웨이마 W6는 현재 L2급 자율주행에 속해 있다. 웨이마 w6은 대응형 크루즈 컨트롤(标配自适应巡航), 차량 수행보조, 교통정보 인식, 차선이탈 시정보조, 비상제동, 전방 충돌경보, 블라인드 모니터링, 후방 주의, 차선 이탈경보 등 스마트 운전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의 영역에서 바이두는 주로 감지, 위치추적, 예측, 결정을 포함한 응용급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인터넷 산업에서 바이두는 자체 Apollo 스마트 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이는 차량, 도로, 클라우드, 화면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포함한다. 동펑닛산의 치천싱(东风日产启辰星) 브랜드에는 치전(启辰)과 바이두(百度)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인터넷 시스템 치전지련(啓辰智聯) 4.0 시스템이 탑재돼 있고, 이 시스템은 스마트 IoT(모터, 차량 홈 커넥티드), 음성 인터랙티브, 팀 통신, AR 실황 스마트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스마트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②즈지자동차(智己汽车)
2019년 11월,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 장쟝하이테크(张江高科),알리바바가 연합해 최신 스마트 전동차 브랜드 즈지자동차(智己汽车)를 설립했다. 설립이후 1차 자금조달 규모는 약 100억 위안에 달했으며, 브랜드 설립 2개월 만에 2개의 신규 양산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각각의 파트너사는 중점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이중 상하이자동차는 전통 자동차 제조 기술을, 장쟝하이테크(张江高科)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알리바바는 인터넷 기술을 제공한다.
즈지자동차(智己汽车) 내부구조
즈지자동차(智己汽车)는 고성능 촬영 기능도 탑재해 차량 위쪽 부분에 위치한 Carlog라고 불리는 시스템에 1억 화소 이상의 차량용 실시간 기록과 공유 장비를 설치했다. 3개의 카메라는 총 1억 5,000만 화소로 4K 해상도의 촬영, 연속 촬영, 슬로모션 촬영, 야경 촬영, 그리고 180°의 무기변초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즈지자동차는 포토마스터와의 크로스오버 합작을 통해 마스터 템플릿을 이용해 사용자가 클릭 하나로 편집 및 공유, 실시간으로 모멘트 혹은 틱톡에 바로 올릴 수 있는 SNS 기능도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즈지자동차(智己汽车)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까지 지점 간 자율주행 능력을 실현할 계획이며, 자동 주차와 호출 기능도 구현 예정이다. 해당 브랜드는 완전 자율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장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차량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좁은 위치에서도 사용자는 휴대폰을 통해 원격 조종할 수 있고, 운전자가 물건을 운반하거나 주차하고 싶지 않을 때 차량은 그간의 주차기록에 근거해 트레인드 파킹(기억주차)을 실현하는 등 무선충전과의 충분한 융합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 운전을 더욱 정교하게 하기 위해 엔디비아(NVIDIA)의 Xavier칩을 사용했으며 감지 카메라 15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5개, 초음파 레이더 12개 및 또 반군공급(半军工级)의 고감도 IMU와 고감도 지도를 함께 탑재해 차량 센서를 구성했다. 중국만의 도로 상황 특징과 사용자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데이터-Driven 핵심 알고리즘 아키텍처를 통해 자동데이터 기록, 업로드, 표시, 모델링 훈련, 차세대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베이스를 풍부하게 해 향후 맞춤형 자율주행 시스템은 더욱 정교하게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자동차는 룽웨이(荣威) 마블X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상하이자동차는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해 기타 경쟁사들과 스마트 전기차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데이터에 의하면 상하이자동차는 이미 2년 연속 판매량과 이윤 하락이 이어져왔다. 2020년 상하이자동차의 순이익은 약 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9% 하락했으며 완성차 판매량 또한 2019년 623만8000대에서 2020년 560만대로 10.22% 하락했다. 판매량과 이윤에서 난항을 겪는 와중에 상하이자동차는 새로운 경영전략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었고, 즈지자동차(智己汽车)는 상하이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내놓은 시도로 볼 수 있다.
즈지자동차(智己汽车) 지분율을 보면,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 54%, 장쟝하이테크(张江高科)18%, 알리바바가 18%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진 5인 중 상하이 자동차그룹(上汽集团) 3인, 장쟝하이테크(张江高科)와 알리바바는 각각 1명씩 자리한다.
반면 지두자동차(集度汽车)는 바이두에서 지분 55%를 보유하고 이사진 인원도 절대적 우세인 5인 중 4인이 바이두 출신이다. 사실상 신규 설립 회사의 특성은 경영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미 몇년 전 알리바바와 자동차 시스템에 관련해 합작을 진행한 적 있으며, 당시 반마시스템(斑马系统)을 자체 개발해 룽웨이 RX5 차량 모델에 적용했다. 하지만 결국 관련 차량 모델 핵심부서가 해산되고 상하이자동차이 브랜드 통제권을 회수하는 것으로 좋지 않게 마무리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재 새로 출범한 즈지자동차(智己汽车) 브랜드에서는 상하이 자동차이 여전히 이전과 같은 기업 통제방식을 유지할 것인지 혹은 보다 개방되고 관대한 협력 방식이 될지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상하이 자동차는 이전에도 알리바바와 협약을 해 시스템형식의 차를 한적이 있지만 결국 좋지 않게 마무리된 사례가 있음. 그에 반해 지두자동차는 바이두가 확실히 주도권을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관점에서 중국은 스마트 커넥티드를 국가전략계획에 포함시켜 표준 체계 및 기술노선에 대한 상층설계(顶层设计)를 통해 혁신적인 발전전략을 명확히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와 칩, 통신, 운영체제 등의 기술산업도 국가 중점발전 전략 중 하나로, 다방면에서 관련 업계의 단기,중장기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정부의 주도 아래 향후 중국 커넥티드 차량 산업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점에서는 새로 출범한 인터넷대기업+완성차 제조사 합작 사례인 지두자동차와 즈지자동차는 앞으로 중국 차량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관련 기술 표준화 등 업계 선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사례를 보면 중국의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장의 발전 양상은 먼저 자율주행, 스마트 카텍티드, 전동화를 포함한 전통적 기업이 인터넷 기업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특징을 보이며, 두번째로 합작 방식에서도 변화의 양상을 보인다. 신규 합작 브랜드를 설립하는 등 기존 기업이 아닌 신규 기업이 설립되는 추세로, 샤오미, 샤오뉴스쿠터(小牛电动车), 거리전기(格力电器) 등 타 업종의 기업도 잇달아 자동차 제조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관련 시장 내 인터넷 기업 주도나 전통 자동차 기업 주도가 모두 성공적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이두의 Apollo 시스템은 출시된 지 약 5년이 지났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상하이 자동차(上汽集团)와 알리바바의 합작도 과거 순탄치 않았다. 현재 발전 추세로 볼 때 기존의 전통적인 협력 방식으로는 미래 산업 트렌드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방식의 조직 형태 구축과 함께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을 새로운 브랜드 차종에 적용해 빠른 시일내에 시장 우위를 확보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식을 확대시켜야 한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임)
어찌됬든, 앞으로 다가올 중국 시장에서의 스마트커넥티드카(자율주행)의 선두주자는 바이두+길리의 지두자동차나 상하이+알리바바의 즈지자동차가 선두에 서잇는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바이두가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고 있으며, 이미 자율주행택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바이두가 가장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정부 주도의 성장이기 때문에 외국 기업이 들어오기도 힘들죠. 어찌 보면 하나의 독점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것.
중국 시장에서 팍팍 밀어주기만 한다면, 알리바바나 텐센트의 뒤를 이어 그 급까지 바이두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이두는 이를 위해 10년을 이를 갈았습니다. 과거의 시가총액 1위기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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