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오늘 씨젠을 추가 매수 했습니다. 오랜만에 씨젠이 약간 상승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역시, 조금 오르자마자 공매도가 득달같이 달려들면서 4%상승대에서 2%상승대로 낮아졌습니다.
공매도들을 씨젠이 조금 오르자마자 다시 물어뜯기를 시작했네요. 오늘은 개인분들도 많이 파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전에 씨젠을 매수해서 무상증자 이전에 매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매수를 했던 이유는 실적 대비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 때문이었고, 매도 이유는 제가 예상치도 못한 급한 주가의 상승이었습니다.
공매도의 공격, 씨젠 주가, 씨젠 무상증자 전 매도하다!(Feat. 소소한 수익)
물론, 소액 투자였기 때문에 약간의 수익을 얻었지만. 저는 씨젠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로서 진단키트를 팔아서 급성장하긴 했지만, 그 회사에게는 비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모두가 알 것이고 아주 단순한 요인입니다.
1. 백신 접종이 증가한다. - > 2. 코로나는 끝난다. -? 3. 진단키트는 쓰지 않는다. + 공매도의 먹잇감.
급상승했던 씨젠의 주가는 제가 매수를 했었던 13만원대 가격으로 다시 내려와버렸습니다.
약 67000원대에서 저는 일부 매수를 하고 분할매수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6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조금 상승했죠. 아직 마이너스 수익률 입니다.
아직 금액은 소액이고 6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하려고 했는데, 오늘 타이밍이 늦어서 늦게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또 떨어지면 약 1,000만원 까지는 추가 매수 할 예정이구요.
현재 참 씨젠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많은 전문가(?) 또는 유튜버들이 이제 단기적 반등이 올 시점이다. 라며, 씨젠의 매수를 추천하는데 정작 그 이유는 명확히 대지를 못합니다. 이유가 없거든요. 백신을 이기고 상승할만한.
그리고 대부분은 씨젠은 이제 끝났다. 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봤습니다. 좋은 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는 기업이죠. 네이버, 인텔, 카카오 모두가 그랬고 저는 씨젠도 그럴 것이라 생각 됩니다.
우리는 이럴 때 일 수록 본질을 보아야 합니다. 씨젠의 본질은 무엇일까?
일단, 2021,04,12에 CNBC와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백신으로 인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었을 때 씨젠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물론,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팬데믹이 성행일 때도 줄곧 나왔으며, 씨젠의 진단수요 키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이에 대해, 천종윤 대표이사는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는 별개이고 상관관계가 없다고 당당히 말씀하시더라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대충봐도 당연히,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적어지니까 진단 키트 수요는 줄어들 것 같은데요. 이런 말을 CNBC에 나가서 당당하게 한다는게... 대표이사는 주변 이들의 말을 듣지 않는 고집불통인걸까요?
어찌되었든, 천종윤 대표이사는 현재 백신 접종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진단 키트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뭔가. 말이 안되는 듯한데. 씨젠의 1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보다 하향을 했는데요. 그럼, 진단키트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천종윤 대표의 머리 속을 한번 들어가 보고 싶네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신을 전부 맞아서 이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고 마스크도 벗었는데, 또 코로나가 발생하면 이건 어떻게 되는거야? 라는 생각말이죠. 물론, 그 가능성이 낮겠지만 이는 씨젠에게 엄청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이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국가에서는 코로나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연, 변수가 전혀 없을 까요? 이대로 코로나는 소멸하게 될까요? 아니면 정말 누군가의 말대로 십년 뒤에 올 다음의 코로나가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씨젠은 20년 동안 분자진단만을 집중 연구해온 회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진단키트를 빠르게 만듦으로써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타이밍이 잘맞은 운이었을까요?
키워드는 '분자 진단' 입니다.
분자 진단이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자 수준의 변화를 수치나 영상을 통하여 검출해 내는 진단기법을 말한다. 인간의 질병을 감지하는 체외진단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천종윤 대표의 씨젠은 20년간 분자진단을 연구했고, 분자 진단의 핵심은 PCR검사라고 했습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은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RNA와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까지 이러한 검사를 거의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질병 예방 툴이 생긴 것이죠.
분자 진단이 과연 코로나 키트에서 끝나고 말까?
이 부분이 저는 씨젠이 셀트리온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방점을 찍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씨젠의 비전은 '분자 진단'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에 있죠. 이미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을 통해 기술력은 입증을 받았고, 최근에는 연구비도 늘리고 있으며, 현금도 있고 세계적인 판로도 얻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씨젠은 한다면 했습니다.
분기배당을 한다고 정말로 실시했고, 무상증자 소식도 말뿐이 아니라 진짜로 했습니다. 그러면 뭐가 남았는가? 바로 M&A.
씨젠 주가, 무상증자 다시 한번 저평가 국면! 씨젠은 이미 다음단계를 차근 차근 준비 중?(씨젠무상증자지급일)
왜 씨젠이 저렇게 공매도의 무차별 공격 속에서도 조용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어쨌든 M&A 발표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공매도를 다 쓰러뜨릴 수 있는 재료는 M&A뿐. 이미 씨젠은 연초부터 M&A 전문가를 영입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었죠.
아마 하반기에 M&A 관련 공시만 하면, 주가는 다시 끓어 오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목표는 50% 수익률. 약 9~10만원대에 매도하는 것.
저는 씨젠이 다시 날아오를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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