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투자 바이두, 바이두 클라우드, 중국 내 자율주행 대장주?

 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요즘 포트폴리오 변경을 위해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저는 약 3-40%의 비중을 중국 기업에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에 대한 정보가 워낙 많지 않다 보니, 좋은 기업들을 찾아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미국이나 우리나라 처럼 중국은 기업 정보를 완벽하게 공개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2020년대부터는 중국의 부상이 더욱 더 두드러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은 그러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제재를 걸고있죠. 5G기술이나 IT 기술 쪽에서는 이미 많이 따라와 버렸고 어느 정도는 미국을 넘어선 부분이 있기에, 중국을 계속해서 견제하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도 일단은 참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섣불리 붙어버렸다가는 일본꼴(?)이 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코로나 폭락 이후 중국은 외국 자본의 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엄청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물론, 주가 지수를 보면, 얼마 안오른 것 같지만 IT 기업과 일부 기업들의 주가를 보면 엄청나게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중국 또한, 계속해서 금융 시장을 키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래야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기술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을테니까요. 

제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몇몇 기업들에 대해서는 투자를 해보면서, 계속해서 리뷰를 적어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바이두'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중국의 IT 3대 기업 하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를 들 수 있는데요.

다들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르죠.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텐센트는 SNS와 게임, 바이두는 검색광고와 포털.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약한 것으로 그리고 점점 더 시장에서 성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바이두'입니다.

특히나, 텐센트의 마화텅회장이 정치계에서도 입지를 들어내면서, 소위 말하는 텐센트계의 중국 내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고 이에 반하여 바이두와 알리바바는 그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전기차와 환경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집중했던 것은 바로 AI(인공지능)이 아니었나요? 요즘은, 구글도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리면서 주가 상승이 미진하죠. 

테슬라가 처음에 각광받았던 것이 과연, 전기차였기 때문인가요?

아니죠.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바로 '자율주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엄청난 주가상승 속에서 진짜 본질이 흐려진 것 같습니다.

구글만 봐도 그렇죠.

그런데, 바이두는 AI와 자율주행 관련하여 중국 내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 한 1위 기업입니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율주행 부문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며, 특히 구글 웨이모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요원 없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바이두는 9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바이두 월드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이 날 행사에서 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고급브랜드 홍치에 자사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를 시연했습니다. 아울러 5G 클라우드 대리운전, 자율주차 기술 등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가 보여준 것이 레벨3 단계였었죠. 그러나 이미, 바이두는 자율주행 레벨4까지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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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G 클라우드 대리운전은 자율주행 운행중 발생하는 돌발상황에서 안전요원을 호출하면  안전요원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 이라고 합니다. 바이두에 따르면, 대리운전 안전요원은 최소 1만km 이상 자율주행차량 운행 경험자로 지정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5G 클라우드 대리운전 서비스는 1,0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고, 100% 응답할 수 있을 정도로 인력과 설비를 이미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중국 내 일부지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중국은 이러한 규제등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더욱 빠를 것이라고 예상 됩니다.

바이두는 이미 창사, 창저우, 베이징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를 시험운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두 로보택시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 중에 있구요.

이날 함께 공개된 자동주차 기능은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차된 차량을 지정된 위치로 호출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자동주차 기능은 내년에 출시예정인 웨이마(威马)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바이두는 지난 8월 발렛파킹 서비스를 이미 선보였습니다.

바이두 리옌홍(李彦宏) 회장은 5년 뒤 자율주행 차량이 전면 상용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 예측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통해 15-30%의 통행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5년내 중국내 1선도시는 차량 구매와 통행 제한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10년 후에는 교통혼잡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고 합니다.

IT 3기업 중 자율주행과 AI관련해서는 아무도 바이두를 따라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러한 자율주행에 대한 투자 때문에, 바이두는 실적이 계속 좋지 않아 주가가 알리바바나 텐센트에 비해 부진했었죠.

뿐만 아니라, 바이두는 인공지능 스피커 ‘샤오두(小度)’라는 것도 개발했습니다. 샤오두에 탑재된 ‘샤오두 비서(小度助手)’는 중국 최대 대화형 AI 시스템입니다. 샤오두 시리즈는 인공지능 스피커 출고량 기준 글로벌 2위, 중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마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 것 같아요.

바이두의 주가 흐름은 2018년에 최고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는 구글과 같은 모습이죠. 인터넷 광고의 성장이 멈추고 사람들이 검색 포탈 보다는 유튜브 같은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율주행과 AI쪽에 투자를 늘리면서, 계속해서 수익성이 없었죠. 그러다가 2020년 올해 초부터 다시 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두의 시가 총액은 아직 50조원 수준입니다.

알리바바가 약 860조의 평가를,

텐센트가 약 730조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17배나 차이가 나죠.

바이두가 중국 내에서 자율주행과 AI에서 선두 그룹임을 감안한다면,

아직 성장할 수 있는 Capacity가 매우 큼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슬슬, 바이두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관련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슈퍼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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