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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가, HMM 주가, 완벽 정리, 2분기 서프라이즈, 괄목한 성장세를 나타내다.

Super문 2020. 9.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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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오늘은 HMM(구 현대상선) 주가 및 2분기 실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해운산업은 제가 현재 '항해사'로 종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사양산업으로 알려지고 있죠. 우리나라는 삼면이 둘러싸여, 해운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자본이 많이 들고, 자본 대비 이익이 많지 않아(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무자본 컨텐츠 사업/IT 산업 대비) 큰 성장을 할 수 없는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운산업은 2008년의 해운 초호황기를 뒤로하여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특히, 2017년 우리나라 해운 역사에는 다시 있어서는 안될, 한진해운 파산 사태가 일어나고 맙니다. 한진해운은 세계해운업계에서 권위 있는 세계 6위 이내에 들어가는 대형 컨테이너 회사였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해운은 세계 20위 권 밖으로 밀려나, 그 영향력이 미미해지고 말았죠. 



그 뒤, 우리나라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을 실행 중에 있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 산업을 2025년 매출 51조 짜리의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그 한복판에 있는 것이 현재의 HMM해운(구 현대상선)입니다. 현재는 현대그룹계열사에서 이탈되었고, 자체적으로 상호명을 바꾸면서 재건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원조로 24000 TEU급의 세계 최초 초거대형 컨테이너선 20여척을 발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HMM의 주가는 최고가를 경신하였고, 코로나 직전 저점 대비 약 2.5배 상승하였습니다.



# HMM 2분기 실적은 어떨까?



<출처: HMM 공식 IR 자료>


2020년 2분기 HMM(구 현대상선)은 21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HMM은 1조3752억원의 매출, 13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1조3970억원에 영업이익 -1129억원,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과는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이는 HMM이 24000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서, 세계 3대 얼라이언스(해운 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되었고, 12척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유럽항로에 투입하여 종횡무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하여 2분기의 약 1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엄청나게 고무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HMM 공식 IR 자료>


특히,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2019년보다 회복세를 보이면서, HMM의 이익 달성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선박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SPOT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변동 했던 것도 주요한 것으로 보이고, 계속해서 이러한 실적이 나올 수 있는지 그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HMM 향후 전망은?





현재 세계 해운 산업은 선복량으로 펼치는 국가전의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즉, 선대가 크면 클수록, 많으면 많을 수록 규모의 경제를 통해 거의 운송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덴마크의 머스크, 스위스의 MSC 등 400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선복량을 보유 중임에 따라, 선복량이 적은 컨테이너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승자독식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OSCO(중국), 에버그린(대만) 등도 1만8000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비중을 20%까지 늘렸고, 아직 우리나라 수준은 세계 9위 정도이며, 그 격차도 큽니다.


<출처: HMM 공식 IR 자료>



하지만, HMM상선은 계속해서 Operating Margin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어 결국, 소기에 성과를 이번 분기에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분기별 실적들만 봐도 영업이익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3분기, 4분기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또한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외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것을 보면, HMM이 지속적으로 국제적으로 좋은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HMM 공식 IR 자료 - 발주 예정인 2만 4천 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또한, 앞으로도 2만 4천 TEU급 컨테이너선이 계속해서 발주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복량은 더욱 늘어나고 더 다양한 항로로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많은 운임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해운 산업은 한번 SETTING이 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구조 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지속적으로 약, 14~500억의 영업이익만 가져가도 HMM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투입중인 24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항로 - 출처 HMM 공식 IR 자료>


약 분기로 700억원을 벌었던 CJ ENM과 비교하면, CJ ENM의 시가 총액은 2조 8천억원 정도이며, HMH은 현재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조 3천억원 입니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위상만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고 이익을 꾸준히 낸다면,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우리나라 해운 산업을 세계에 떨치게 해 줄 수 있지 않을 까 기대가 됩니다. 저도 해운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HMM을 지켜볼 것이고, 가능하다면 투자까지 해보는 방향으로 고려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그린 뉴딜과 같이 해운 산업도 정부가 계속해서 복구 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기 때문에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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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슈퍼문이었습니다,

공감 및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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