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가격의 의미있는 상승, 이제 시작일까!? (천연가스 가격 전망/삼성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 투자)

 안녕하세요 2021년 3월까지 2억 자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항해사 슈퍼문 입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경제해설사님 유튜브를 보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올렸었는데요, 요점은 하반기에도 천연가스 가격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전망 이었습니다.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 주세요.

천연가스는 하반기도 어렵다. (천연가스 하반기 가격 전망 I 천연가스 선물) feat. 유튜트 경제해설사님

 저와 같은 천연가스 롱포지션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죠. 

하반기 전망이 어두었던 이유는 아직까지 천연가스의 재고량이 5년 평균보다 많은점, 그리고 미국 천연가스 수출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위의 글을 쓴 이후에 천연가스는 1.4$까지 한번에 엄청난 폭락을 겪었다가(제 계좌는 -70%까지 떨어지고 맙니다...)  8월 중순까지 50%의 엄청난 상승을 기록하며 2.2$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덕분에 제 삼성 레버리지 ETN(10월 만기) 계좌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하하;)

얼마전에 보니 경제해설사님도 천연가스를 보는 방향을 중립으로 상향 하셨더라라구요?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이제 정말 천연가스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이 오고 있는데, 3분기부터는 하락 반전에 힘입어 큰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경제해설사님의 유튜브 내용, 그리고 제가 자주 참조해서 공부하고 있는 네이버의 천가천가님의 블로그 내용을 기초로 같이 살펴보시죠.

 * 왜 이렇게 급격하게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것일까?? *

 1) 미국 천연가스 수출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다.

<자료 출처: 천가천가 님의 블로그 글 인용 자료>

한동안 유럽 천연가스 재고량이 남아 돌아, 막혀 있던 미국 천연가스 수출량이 유럽의 경제 정상화로 인해 지속 증가 중이며,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2) 2020년 Rig Count수의 감소 및 천연가스의 생산 시설 투자가 감소.

 코로나19의 여파로 셰일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어 관련 산업에 대한 많은 설비 투자 계획들이 미뤄지거나 취소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즉각적인 천연가스 생산량의 감소에는 그 영향이 미미하겠지만, 어찌 됬든  천연가스의 상방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3) 8월 기상 예보가 상향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상 예보에 따르면, 8월 날씨가 더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4) 겨울의 "라니냐"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2018년 11월. 천연가스는 이상 기후로 인한 급격한 한파와 중국의 LNG 수입 빅딜로 한차례 엄청난 폭등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2019년에는 기대되었던 추위가 오지 않고 기존보다 춥지 않은 겨울의 날씨로 인하여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천연가스는 근 30년래 최저가의 가격을 기록했고 이제 슬금슬금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악재도 아직 산재하고 있습니다. 8월 기상이 예상처럼 따라주지 않을 경우와 아직도 많은 천연가스 재고량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천연가스 가격의 엄청난 급등에서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간 숏세력에 의해 엄청나게 털렸던(?) 롱세력들의 반격. 정말 숏세력에게 틈을 주지 않고 엄청나게 가격을 올려 버리면서, 그간 계속해서 숏으로 우려먹으며 롱세력들을 괴롭히던 숏세력들에게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둘째는 달러화 가치 하락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그리고 무엇보다도 천연가스로 유입될 수 있는 투기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미 저희는 은 가격의 폭등을 지켜보았습니다.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투자할 구실이 생기면, 그 곳으로 유입되는 엄청난 유동성. 만약, 천연가스가 다시 한번 불을 뿜게 되고 세간의 관심이 쏟아 지게 된다면, 그 가격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아직 겨울이 시작되는 9월말, 10월의 성수기 시즌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천연가스는 기대감으로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그렇게 많이 상승한 가격은 전년도에 비하면 높은 가격대도 아니죠. 거의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가격이 정상적인 상황이죠.

 만약, 2018년도와 같이 '라니냐'를 통한 큰 한파가 닥치게 된다면, 현재의 엄청난 유동성의 힘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천연가스는 월물 교체를 통한 숏세력의 공격으로 4%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지겹게 반복된 패턴이 또 한번 반복되고 있네요. 월물 교체 직전에 가격을 크게 내려서, 롤오버로 먹는 세력들의 수법. 과연 이것이 언제까지 통할지. 오히려 숏세력들의 발악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저는 오늘의 하락에 내일 또 추가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 어찌 됬든, 만기 전까지 하락하면 추가 매수. 전략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목표는 목표는 10월까지 2.6$에 삼성 레버리지 전량 매도, 신한 레버리지는 내년 1월까지 전량 매도입니다.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기는 계속 됩니다! 같이 지켜보시죠!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기>

2020.06.26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기 천연가스 대폭락, -80% 이대로 주저 앉고 마는가!

2020.06.02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 현재 상황은?

2020.04.21 오늘의 투자 내역 천연가스 선물 ETN 레버리지, 앞으로 오를까?

2020.03.08 슈퍼문의 천연가스 선물 투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