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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 적정 주가가 11만원이라고? 왜 상한가를 갔을까? (유안타증권 리포트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

Super문 2021. 8. 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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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에코프로 계열의 주가가 아주 강세였는데, 강하다 강하다 했더니 결국 오늘 상한가를 갔다.

시가총액은 어느덧 1조 7천억원에 이르렀다. 왜 오늘 상한가를 갔을까?

유안타증권에서 에코프로 관련 리포트를 발간했다. 

무려 에코프로의 적정가치를 2.8조원으로 평가했다.

 

주가가 11만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뜻인데. 유안타증권의 리포트를 살펴보겠다.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시가총액은 6조 9천억원. 2차 전지 소재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다.

미친듯이 주가가 상승해왔다. 지분을 50%정도 가지고 있으니 대략, 3조 5천억 정도. 여기서 지분할인 50%를 적용해서  

유안타증권에서는 약 1조 6500억원의 가치를 부여.

 

에코프로에이치엔. 현재 시총은 약 5천억원. 지분을 최소 20%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시, 2500억. 여기서 50% 할인을 하면, 약 1250억원인데, 유안타증권에서는 약 1500억원 정도로 계산하여,  에코프로의 주식 지분 가치만 1.8조원으로 평가를 했다. 그런데 또 있다?

 

에코프로지이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CNG.

 

그동안 에코프로의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는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BM의 지분가치에만 집중되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경쟁력으로써 수직계열화에 대한 부분들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던 에코프로의 주요 자회사들인 에코프로GEM(전구체), 에코프로INNO(수산화리튬), 에코프로CNG(리사이클)의 적정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먼저, 에코프로GEM은 전구체 제조 자회사로 사업가치는 1.6조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내년 예상 실적에 Target P/E 35.X(중국GEM(002340.SZ)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를 적용해 산출 하였다. 현재 에코프로BM의 EV용 전구체를 단독 공급 중(나머지는 중국GEM을 통해 조달)이며, 향후 에코프로BM의 EV 매출 비중 확대에 연동되어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에코프로 BM의 전구체 내재화율은 3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되나, 향후 EV비중 확대에 따라 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삼성SDI Gen5용 NCA(니켈함량 88%), SK이노베이션 NCM9.5.5용 전구체를 담당하면서 하이니켈 계열 전구체 기술력이 검증되었다는 점은 추가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에코프로GEM의 생산 Capa는 올해 24,000톤/연 수준이나 지난 5월부터 비슷한 규모의 2공장 증설 진행중으로, 완공 시 50,000톤/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공장 가동은 2H22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5,900억원(+78% YoY), 영업이익 501억원(+116% YoY)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

 

에코프로INNO는 수산화리튬 가공 자회사로 사업가치는 4,5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수산화 리튬은 탄산리튬 대비 고가이나 우수한 반응 특성으로 인해 하이니켈 계열 양극재 제조 시 상대 적으로 적합해 사용 증가 추세이다. 동사는 현재 수산화리튬을 매입해 단순 분쇄/가공하는 역할 만을 담당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보다 저렴한 탄산리튬을 매입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 정까지 내재화 할 예정으로, 급격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화리튬 전환을 위한 가공 Capa는 올해 말 13,000톤/연 수준 확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말까지 26,000톤/연으로 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00억원 (+407% YoY), 영업이익 150억원(+407% YoY)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

 

에코프로CNG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자회사로 사업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은 현재는 배터리 제조 라인에서 발생하는 셀 스크랩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1세대 전기차 수명이 종료되는‘25년부터 급격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CNG는 지난 9월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 최선두에 있음을 증명한 바 있 으며, 현재 연 2만톤 수준(셀 10GWh 분량)의 Capa가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3Q 중 나스닥 스팩 상장을 앞두고 있는 Li-Cycle의 현재 구축된 Capa가 1만톤/연(Spoke, 폐배터리 해체 후 블랙파우더 제조라인)으로 에코프로CNG의 절반 수준이나 1~1.5조원 수준의 사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이 부담스러운 밸류는 아니라 판단된다. 에코프로CNG의 2만톤 Capa는 3Q 건식 라인(블랙파우더 제조) 가동을 시작해 4Q부터 습식라 인(블랙파우더에서 메탈 추출)까지 본격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23까지 4만톤 수준으 로 증설 예정이다. 리사이클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 1,000억원, 영업이 익 50억원 수준을 전망

 

 리포트를 보면서 느꼈지만, 사실 에코프로비엠 쪽의 상승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잘모르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보지 않은 것이지.. 공부가 부족했다. 앞으로는 에코프로 계열사들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유안타증권의 기업 평가들이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어찌됬든 기업들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해 보이며, 계열사들의 구조가 막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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