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2억 자산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항해사 슈퍼문입니다.
한국 해운회사 중 하나인 팬오션이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해서 뉴스를 찾아 보았습니다. 팬오션은 몇년 전 부터 하림이 인수한 이후에 꾸준히 수익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해운시황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 반해,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팬오션 2분기 영업이익 643억 달성!
Wow. 제가 주주로 있는(?) CJ ENM이 시총 2조 5천억대의 대형 회사인데, 약 700억의 2분기 수억을 달성했었는데요. 현재, 팬오션은 시가 총액이 1조 8천억원 대로, CJ ENM의 70% 수준인데(물론, 현재 주가 기준으로) 이번에 큰 수익을 벌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약 500원 정도로 예상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코로나19로 해운 시황이 좋지 않은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까?
팬오션 측에서는,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팟 용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Dry bulk 부문에서 수익성을 보전하였고, 한 때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유가로 인해 탱커 시황이 급등할 때 기회를 포착해서 활용, 그리고 저유가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료 감소(연료유가 싸졌기 때문)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사업별로 자세히 살펴보자면,
벌크선 사업 부문을 자세히 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522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44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벌크선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 비해 실적 하락을 최소화한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성장, 탱커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20배 성장하였습니다.
대단하네요. 영업 부문이 정말 일을 잘한 것 같습니다. 또한, 팬오션은 2021년까지 총 15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할 계획에 있다고 하는데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해운 기업이 무너지지 않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항상 성장할 수 있는 항해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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