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식,경제 이슈,부동산)

미래에셋 미국 15개 초호화 호텔 인수계약 해지, 호재인가? 악재인가?

Super문 2020. 5. 4. 21:1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제가 현재 투자중인 미래에셋대우. 약 비중은 3% 정도. 그리고 배당주 투자의 하나로써 약간의 비중을 늘리려고 계획 중인데요. 연초에 꽤 큰 기대를 받았던 '빅 딜'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중국 안방보험에게서 미국 15개의 초호화 호텔을 인수하려 했던 계획이었는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 실사 과정에서 거래와 관련된 특정 소송이 매도인과 제3자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안방 측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요청했으나 소명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계약해지를 통보하였습니다.





계약이 한창 이슈화 됬을 때, 너무 비싸게 사는 것이 아닌가라는 세간의 말들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마 그 가치가 감소됬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리츠펀드들이 고점대비 약 3~40%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미국 부동산 시장에도 타격이 큰 것 같은데요. 이러한 시기에 계약을 파기하고 현금을 유보하는 전략을 쓰는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계약금 7000억원이 두 회사의 소송전에 걸려 묶여버린 상황이네요. 박현주 회장님이 미국의 초호화 호텔 15개를 사들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경제계에서 정말 말들이 많았는데요. 아시아나-미국 호텔로 이어지는 글로벌 큰 그림에 귀추가 어떻게 될지 저도 참 궁금햇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일단은 후퇴하는 작전을 쓰시는 것 같네요. 그만큼 항공, 호텔, 관광업들의 타격이 큼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럴 때일 수록 현금 보유를 통해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겠죠.


워렌 버핏도 미 항공사 주식을 전액 손절하고 유동성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 재선을 위해 중국에게 다시 관세를 물리는 전략을 쓰는 트럼프, 미국 실업률 3천만, 회복되지 못하는 글로벌 유가 하나둘씩 시그널들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톨라니처럼 하방 포지션으로 돈을 벌 때인걸까요. 


아무쪼록, 소송전이 빨리 끝나고. 제 계좌도 빨리 회복하고. 계속해서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사모아서

많이많이 배당받고 같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