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오늘은 롯데쇼핑 관련 리포트가 나와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롯데쇼핑? 다 망해가는 기업 아니야?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여러 이커머스나 오프라인 매체들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힘든시절을 지나고 있는 롯데 그룹이죠.
그렇지만, 주가는 코로나 회복에 힘입어서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의 리포트가 쓰여있을까요?
일단,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됬습니다. 현재 주가가 12만원이니 약 20%의 상승 갭이 있는 건데요.
2021년 2분기 롯데쇼핑 연결 실적은 총매출액 5조 3820억원(+0.1%), 순매출 4조 190억원(-0.7%), 영업이익 280억원(+1,914%), 흑자 150억원(20.2Q -199억원)이 전망 된다.
IBK투자증권의 2분기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컬처웍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보유세(1,242억원 추정) 소폭 증가와 이커머스 부문 적자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그러나, 백화점, 마트, 슈퍼, 컬처웍스 등 본업이 최저점에서 벗어나며 전년 및 1분기 대비 영업 회복이 가시화 되는 중.
- 2분기 기준 점포수는 국내 184점(마트 113, 롭스 93), 해외 63 점을 포함한 약 247점이다.
- 21년 예상 국내 점포 수는 164점(마트 112, 롭스 52)으로 마트 는 기존점 효율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롯데마트의 국내 점포 수는 20개 정도 줄어들었네요.
- 슈퍼는 20년 83개점, 21년 상반기에도 30개 이상 폐점을 진행 중. 분기 평균 판관비는 전년대비 15% 수준의 절감 예정.
=> 롯데슈퍼도 30개 이상 폐점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홈쇼핑도 광클절 효과로 취급고 7%~8%, 컬처웍스는 영화 공급 및 영화관 입장객수 270%(yoy)회복으로 매출액도 전년대비 2배 성장이 예상된다.
=>영화쪽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2배 성장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전년에는 거의 영화산업은 없다시피 했으니, 별로 놀라울 것은 아닌 것 같구요.
- 롯데쇼핑은 5월 7일 롯데물산에 월드타워/월드몰에 대한 소유권 지분(토지, 건물)과 건물관련 동산지분(콘서트홀 인테리어,집기)을 양도했으며, 양도가액은 약 8,313억원. (롯데월드도 팔았구요)
-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진행한 데 이어 금번 자산양도를 통해 보유하게 된 현금 규모는 별도기준 3.2조원이다.
(자산을 많이 팔아서 현금을 많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더 발전시킬만한 신사업 아이템이 중요할것이니까요.)
- 최근 이베이코리아 M&A에 대한 입장도 자금 여력보다 롯데온과 시너지대비 인수가치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커머스 관련 M&A 및 신규투자는 보유 현금 규모에 근거할 때 구체적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면 언제든 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맞붙어서 화제가 되었었죠. 그러다가 중간에 롯데쇼핑은 포기했었습니다. IBK투자증권에서는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롯데온과 시너지의 정도가 투자금 대비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네이버+신세계 연합작전이었는데, 스르륵 네이버는 발을 뺐구요.
전체적으로 IBK투자증권에 있는 내용을 보면,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코로나 회복으로 인한 수익성 회복이 주요 내용이네요. 이 것만으로는 이미 지금까지의 상승에 모두 반영되어 있다는 생각이드는데요. 딱히, 롯데쇼핑이 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GS리테일이 더 매력적인 것 같아 GS리테일을 약간씩 매수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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