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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식 투자 기록하기, 최초로 수익률 70프로 달성!

Super문 2020. 3.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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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NAVER에 투자했던 썰(?)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1. NAVER의 추락

때는 바야흐로 2019년 5월.
당시 저는 포탈을 네이버밖에 쓰지 않았고 네이버 웹툰을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 애용인 이었습니다. 정보를 얻을때는 어렸을때부터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및 지식인을 주로 이용했고 메일도 네이버만 쓰고 있구요. 어린 시절부터 네이버만 써왔기도 했고 한가지로 전부다 해결할수 있는(1타 쌍피?) 카드 였기에..(다음은 스마트폰 나온 이후로 잘 안쓰게되더라구요..)

과거 2000년대 초반에 검색 포털하면, 사람들은 모두 NAVER를 생각했죠. 이제는 GOOGLE에 밀려서 검색 포털로서 점유율이 약 60프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NAVER의 시대는 졌다. 더 이상 성장 동력이 없다. 라는 경제인들의 의견들과 뉴스들이 하나둘씩 나오던 시점이었습니다. 네이버 영업이익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네이버TV 동영상 플랫폼은 완전히 유튜브에 밀려났었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네이버가 일본 메신저 업계에서 라인을 통해 1위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야후재펜과 '페이 전쟁'을 시작 하면서 라인이 큰 적자를 냈고 네이버는 자금을 수혈하기 바빴었죠.

 

이때 주가는 흐지부진 하다가 18년도 1월에 19만 5천원 고점을 찍고 쭈욱 하락해서, 19년도 6월에는 10만 5천원.
거의 50퍼센트 하락합니다. 이때 네이버의 PER가 약 20초반정도 되었을 정도니까요. 연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네이버는 끝났다. 라는 말까지 돌았으니까요. 이를 부추긴 것은 김범수 회장의 카카오 였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톡에 광고를 싣는 모델로 큰 수익을 거두면서 그리고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증권등의 잇단 신사업을 내보이며 승승장구, 네이버는 카카오와 비교당하며 카카오는 상승, 네이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 NAVER에 투자한 이유

첫번째, 운입니다.

그 당시는 제가 주식 투자를 막 시작한 시점이었고, 한창 코스피가 미중무역전쟁으로 1900대까지 내려온 큰 하락장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투자를 하게 된 것이죠. 이번 코로나로 인한 3월 폭락장에서도 그랬죠. 이 때부터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지만, 그 전부터 투자하던 분들은 크게 물렸었죠.(물론 저도 그랬지만...)

 

두번째, 벤저민 그레이엄의 조언 - 인기 없는 대형 회사

그 때는 또, 제가 승선 중에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이 극찬하는 책이죠. 저는 현재까지 2번 정도 읽었고, 앞으로도 계속 읽을 예정입니다. 현인들의 책은 한번 읽고도 또 읽으면 새롭고, 고민이 있을때 읽으면 또 도움을 주고 해서 항상 가까이 해두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제목 중에서도 그 때 저에게 와닿은 것은 우량하지만 약간의 이슈로 인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 대형 회사에 투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가장 부합하던 기업이 Naver나 현대자동차 등이었습니다.

 

세번째, 피터 린치의 조언 - 자신과 가까이 있는 기업을 사라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들>이라는 책을 보면, 자신이 잘 알고 잘 이용하는 것을 만드는 기업 중에 좋은 것을 사라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저는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네이버 웹툰은 거의 모두 챙겨봤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웹툰 사업이 더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라인이 카카오톡처럼 일본 메신저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일본에서 통하는 기업. 그리고 글로벌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업. 이기 때문에 이대로는 절대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해진 CEO에 대한 믿음도 있었구요. 최근에 네이버,다음 웹툰등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았었죠?

 

3. 투자의 경과

그래서 당시 여윳돈이었던 약 200만원 정도를 네이버에 투자했습니다.(더 많은 여윳돈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종잣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당시 주가로는 약 11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한달, 두달이 지나자 상황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주가는 네이버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속해서 상승해서 전고점인 약 20만원대 근처까지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시점에서 일단 전량 매도했습니다. 아직은 기대감에 의한 상승이고 이것이 실현되려면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추후, 또 하락이 발생한다면 꼭 구매할 생각으로요.

 

 

 

저는 덕분에 약 70프로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처음으로 얻어보게 되었습니다.(아직은 주린이니까요.) 물론, 수익금은 크지 않았습니다만 꽤 고무적인 투자였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잘한점은 이렇습니다. 네이버 주가가 상승할 때 성급하게 팔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첫번째 매도선을 전고점으로 잡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네이버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락하기도 했지만 약 6개월의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대단한 회사라는 것은 이번 3월의 폭락장 때 다시한번 확인이 되었습니다. 19만원대의 주가는 15만원대에 갔다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20만원 부근까지 올라갔죠. 아무리 언택트의 수혜주라지만, 코로나의 여파를 뒤로한채 엄청난 급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들도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죠. 이제 10만원대의 NAVER는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계속해서 지켜보니 좋은 기업들도 잠깐의 돌풍을 만나 하락했다가 상승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테슬라도 그랬고, 현대차도 그랬으며, 최근에는 셀트리온이 보여주었죠. 자신이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가 원하는 가격이 오면 매수하는 것. 그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또 기회가 오면 반드시 네이버 주식을 구매해서 들고 갈 것입니다. 장래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앞으로 10년 후의 NAVER는 또 얼마나 엄청난 기업이 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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