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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동학 개미 로빈 후드 이번에도 틀릴 것이다. 안 좋게 끝날 것이다.

Super문 2020. 9.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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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짐 로저스가 한국 일보와 8월 26일 단독으로 화상 인터뷰를 했다고 해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분 3대 거장 인데 우리나라 기자들과 다이렉트로 바로 인터뷰를 하시네요? 신기합니다. 다른 워렌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가 우리나라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못들었던 것 같은데요. 하하;




어찌되었든. 짐 로저스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동학 개미, 그리고 서학 개미라고 불리우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우려의 목소리로 이번에도 틀릴 것이다. 를 외쳤습니다. (세계 3대 투자자면 다야?)


과연, 무슨 근거로 동학 개미들이 또 틀릴 것이라고 했을까.



짐 로저스는 많은 경제 참여인들이 앞으로의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 과는 달리 앞으로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고, 최악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 이유는 '국경간의 봉쇄 및 경제적 활동을 멈춘 것'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모든 것을 막아버리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겨난다. 앞으로 3,4년만 지나면 무엇이 최선이었는지 전 세계가 알게될 것이라면서 자신이라면 봉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봉쇄로 인해 성장하는 사업들이 있지만, 다른 사업들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봉쇄를 안하면 코로나에 걸리잖아요...ㅜㅜ)



우리나라의 경우, 자영업자들의 심각한 경영난등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최근,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엄청나게 빚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주식등의 투자로 돈을 벌었고, 실물 경제의 타격으로 자영업자들만 피해를 보고. 안그래도 심각한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화되고 있네요.


미국의 엄청나게 풀린 돈이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짐 로저스는 당장은 유동성으로 인해 경제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며 이후에는 엄청난 재정 지출로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1월에 대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당선되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모든 좋은 일을 다 하려고 할 것이다. (특히, 금융시장을 위해서) 다만 대선이 끝난 후, 내년, 내후년만 되어도 사람들은 '잠깐, 이 빚을 봐'라며 뒤를 돌아볼 수 있다.


언제든 활황은 끝날 준비가 되어 있고 이후 경제는 나빠질 것이다. 이후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 그러면 우리는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할 수 있는 건 없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정보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채무를 졌다. 수조달러는 추가로 빚을 내었다. 중앙정부가 막대한 양의 국채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빚을 갚지 않으면, 채권자들은 무너질 것이고, 보험회사들이 망하게 될 것이다. 분명히 빚에 대한 대가는 치르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선진국들의 부채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128%로 크게 증가했고 이는 2차 대전 직후인 1946년(124%) 이후 최대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라빚들의 주요 채권자들은 각국의 중앙은행이죠.


- 지금의 동학개미 운동과 미국의 로빈후드 운동(미국도 우리나라 처럼 젊은 세대들이 투자에 몰리고 있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엔 지금 자기들이 뭘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사람들은 '나쁜 시간'을 겪어본 적이 없다. 나는 오래 살았다. 자기들이 뭘하는지도 모른 채 투자하는 행위들을 아주 많이 보아왔다. 그런 일들은 늘 좋지 않게 끝났다. 이번 것도 안 좋게 끝날 것이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재미 있는 것은 오래 살았다. 라는 것을 언급한 점. 그리고 사람들이 '나쁜 시간'을 겪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한 점.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인데요. 과연, 코로나 폭락 이후에 투자를 시작한 많은 사람들은 정말 아주 큰 하락장을 경험해 본사람일까요? 저 조차조 코로나 전에 투자 중인 것이 한번의 폭락으로 모든 주식들이 -50% 가까이 된적이 있었고, 당시에 바로 Panic에 빠져버리고 말았었죠. 과연, 지금의 투자자들이 이 하락을 견뎌낼 수 있을까.


지금은 '이지 머니(easy money)'가 많아졌다. 즉, 어디론가 가야되는 돈들이 사람들이 이자율이 낮으니 은행에 저축하지 않고, 반면 주가는 엄청나게 오르니 다들 달라붙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당장 이번달, 이번주에 부자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짐 로저스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일단 '족집게 조언'을 듣기 시작한다면 돈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남들의 얘기를 듣지 말고 스스로 공부를 해서 투자를 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의 경제를 비관하고 있는 짐 로저스지만,

계속해서 투자는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즉, 앞으로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 해서 투자를 멈추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짐 로저스는 대한 항공이 하락할 때 투자했다고 했고, 여러나라의 항공사, 러시아의 선박 회사, 중국의 와인 회사 주식을 샀다고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 19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러한 엄청난 상승장에도 잘 오르지 못한 주식들입니다. (워렌 버핏도 그랬죠. 약 30% 하락한 에너지 기업 쪽만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즉, 이처럼 짐 로저스는 현재 떨어진(know down)것을 사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성장주에만 돈이 몰리는 추세와는 사뭇 다른 의견이지요. 그리고 짐 로저스 또한 금에 대해서는 "나도 몇년 동안 사지 않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샀다. 값이 좀 더 떨어지면 금과 은을 더 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금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요즘의 경제 석학이나 유명 투자자들은 금에 대해서 이야기 안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그러니까 금이 2000$까지나 폭등을 한 것이겠죠.


그렇지만, 여러분. 지난 사이클에서 금값의 최고점이 약 1900$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동안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막대한 유동성이 풀린 시점임을 생각해보았을 때, 금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지..(일단, 저는 포트폴리오에 떨어지는대로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유명 투자자인 짐 로저스의 생각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누구도 앞으로의 경제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고 에측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공부, 신념을 가지고 투자를 지속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빛을 바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슈퍼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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