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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전망, 엔비디아, AMD 말고 인텔 너! 너로 정했다. (모빌아이 자율주행 과 함께)

Super문 2020. 8.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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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021년 3월까지 2억 자산을 꿈꾸고 있는 항해사 슈퍼문 입니다.


오늘은 제가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가져가 보려고 하는 '인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최근에 엔비디아의 폭풍 성장, AMD의 추격으로 인해 엔비디아, AMD의 주가는 폭등헀고 인텔의 주가는 아직 코로나 직전 수준의 가격에 머물러 있죠.(전 고점에서 약 15~20% 싼 가격) 그래서 이 3개의 기업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왜 '인텔'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가를 제 투자 원칙에 입각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전제는 저는 게임이든 IT든 관련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정확히 더 성능이 좋고 쓸만한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나 게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오히려 저 3기업에 대해 정보가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아는 부분에 한해서, 그리고 전혀 기술적인 부분을 알지 못하는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하락으로 인해 주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인텔에 관심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반도체 왕국 인텔 제국의 몰락


인텔이 폭락한 이유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7나노 공정을 12개월 연기하겠다'라는 말 때문이지요. 경쟁자인 AMD는 이미 미세 공정인 7나노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반면에, 인텔은 내부적 문제로 인해 7나노 공정 제품 출시가 연기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인텔의 위기에 대해 생각하고 인텔을 팔고 경쟁자들의 주가를 올려버렸던 것이지요. 거기다가 애플까지 "이제 너희 반도체 안써!"라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을 엄청나게 실망시켜 버립니다.


아 그렇구나. 그러면 미래에는 인텔이 지고 AMD가 떠오를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AMD는 최근 라이젠 제품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면서, 제품 점유율이 약 20%로 성장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전히 AMD보다는 인텔에 눈이 가네요. 왜 그럴까요?



일단은 8월 20일자, 좋은 소식이 들려왔네요. 사실 인텔이 하루 10%정도 폭락할 때, 이런 얘기도 돌았습니다. 인텔이 비전이 없어서 임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판다고. 그런데, 어찌됬든 간에 인텔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경영진이 비전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이 명확히 증명 되었습니다.


인텔이 변화하고 있다. 위기를 자각하다.


최근 들어 인텔은 자사 제품의 발표에서도 달라진 태도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주고 있는데요. 기존 인텔은 컴퓨터 CPU시장에서 거의 독점기업에 가까웠는데, 그렇다보니 새로운 상품이 나와도 경쟁 업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오만했던것이죠.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왔죠. 인텔은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강해서, 새로운 공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오래걸린다. 소위, 새로운 AMD, 엔비디아 같은 기업과 다르게 꼰대(?)스러운 기업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인텔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번 인텔의 제품 발표에서는요, AMD와 비교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제품이 낫다는 것을 공고히 하였다고 합니다. 확실히 인텔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변화를 꽤한다.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향해 올라오는 2인자를 인정하고, 한판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소리죠.


그리고 최근 인텔의 시가 총액을 넘어 GPU로 떡상한 엔비디아. 아마, 엔비디아의 상승에는 앞으로의 AI, 딥러닝 관련한 새로운 신기술들을 엔비디아가 가장 잘 만들어 낼 것이다. 라는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부터 엔비디아는 인텔이 시장성이 없다고 포기헀었던 AI 관련 칩들의 생산에 집중적으로 비전을 가지면서, 이제는 인텔을 꺾고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위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한몸에 받고 주가가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고 있죠.


 엔비디아는 그래픽등 GPU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이지만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AMD도 그쪽 시장을 노려보고는 있지만, 아직 엔비디아에 역부족이구요. 그런데, 인텔도 이제 GPU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려는 것 같고.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와준다면요?



가장 주목하는 것은. 모빌아이라는 기업.




모빌아이는 다들 많이 모르시고 계시더라구요?

이스라엘 자율주행업체로, 2017년에 인텔이 약 17조원에 인수하였습니다. 인텔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경쟁자들인 AMD, 엔비디아에 일부 뒤쳐지기도 하였지만. 그리고 새로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망했지만(?) 이 것만은 괜찮죠. 인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저는 지금의 시장이 '전기차'라는 테마에 집중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보다는 '자율주행차'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삼프로TV에서 곽도기 부지점장님이 이런 말씀을 한적이 있었죠. 테슬라의 무서움은 '전기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기술'에 있다라구요. 인텔은 모빌아이라는 기업으로 자율주행관련 칩 및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저는 이 부분이 오히려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죠.


이외에도 인텔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서버용 CPU에서는 아직 독보적인 위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 배당도 줍니다.(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가격이 많이 올라서 (특히, 엔비디아는 너무 높은 가격이고요.) 오히려 하락 위험성이 큰 AMD나 엔비디아 보다는 배당도 주는 갓성비의 인텔을 택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인기 없는 대형 회사를 택하라. 인텔은 과거 몇십년의 반도체 1등 기업이었고, 지금은 2위 3위에 밀려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과연, 인텔이 이 위기를 극복해내고 다시금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요?


저는 조금씩 인텔을 사모으면서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약 5~10%정도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삼성전자와 함께 파운드리를 하게 되면, 상생 효과로 둘 모두 윈윈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하는데요. (AMD는 거의 대부분을 TSMC에 맡김 --) 딜이 잘되서, 앞으로의 윈텔 파운드리를 삼성전자가 따내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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