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 현재 상황은?

 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저도 일주일 뒤에면 승선하게 될텐데요. 쏜살같이 5개월 동안의 휴가가 지나가버 렸네요.

그간 천연가스는 5월 중순의 18% 상승 후에 끝없이 나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오죽하면 투자자들은 천또속(?)이 또 시작됬다고 하죠.

참으로 이상한 모양세입니다.

약간의 상승을 보이다가 롱포지션이 생기면 곧바로 밑으로 내려꽂아버리는 장세.

그리고 아시아장에서는 약간의 상승포지션이었다가 미국장에 들어가면 다시 숏포지션의 증가.

자꾸 차월물과의 스프레드를 증가시켜 롤오버 비용 만들기.

왠지, 수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큰손들에 의해 놀아나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역대급, 저렴한 가격.

셰일 산업의 둔화.

따뜻한 날씨의 시작.

등의 호재에도 여전히 요지 부동이지요.

지금과 비슷한 스프레드상에서 움직였던 3년전, 천연가스 최저가격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 때도 비슷하게 5월말에 최저점을 이루었다가, 6월 초부터 급격한 반등을 이루었었네요.

물론, 그때의 미국 날씨가 천연가스의 가격이 오르기에 정말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었겠지만요.

그리고 이때는 셰일의 영향이 미미했을거구요.

아무래도 상황의 차이가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천연가스가 역대급 최저가격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시로 많은 국가들이 에너지 사용을 천연가스로 돌리고 있죠.

장기 저유가시대가 온것처럼 천연가스 또한 이정도 가격에서 움직이게 되는걸까요?

전에 플러스 5프로로 반절정도 청산을 했었던 신한은, 다시금 -30프로 까지 내려왔구요. 중간에 추가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만,

-30프로 수준이면 거의 예전 5월물의 최저점이었던 1.55$ 수준. 인것 같네요.

전에 1.55에서도 순식간에 18%반등을 보여주면서, 조금의 포지션을 또 청산했었죠.

오히려 비수기인 5월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현재까지 봤을 때 약 0.2$ 정도 오르면 15% 상승하는 것 같은데요.(레버리지니깐 레버리지는 2배)

그러면 제가 신한이 이익권이 되려면 현재가 1.8정도이니

2불 정도 되면 0프로겠죠? 마찬가지로 삼성은 0.4$정도 오른 2.2$ 정도면 되겠구요.

과연, 천연가스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현재 마인드는 어차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ETN 만기가 10월이기 때문에, 10월 만기까지는 최대한 보유하고 그 때까지도

요지부동이면 손절하는 것으로 생각 중입니다. 과연, 제 투자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슈퍼문의 천연가스 투자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