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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4월 배당금 총결산, 배당주는 좋은가? 나쁜가?

Super문 2020. 4. 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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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문입니다. 4월은 주식 투자자에게 정말 즐거운 계절이죠.

바로 배당을 주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은 분기마다 배당을 하기도 하지만, 저희는 아직까지 대부분이 1년에 한번 배당금을 주고 있습니다. 그 규모도 미국과는 많이 차이가 나지요..ㅜ 오늘은 제가 2020년에 받은 배당금을 결산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1. 미래에셋대우

코스피 순위 55위, 약 3조의 시가총액. 증권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기업이지요. 이 기업의 주식을 산 이유는 사실 별거 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보험의 증권사이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회장님의 성공신화를 대단히 좋아했기 때문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보유 평균가는 7200원대, 현재가는 5200원대로 역시 -30프로대에서 회복을 못하고 있네요..ㅜ 네이버나 다른 언택트주들이 금방 3월 이전으로 회복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물론, 장기보유할 거라 크게 의미는 없었구요. 2019년 10월부터 보유했으니 이제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단기적으로 목표가는 8천원대를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번달 미래에셋의 배당금은 1주당, 260원입니다. 제가 보유 금액 기준으로는 약 3% 정도 됬는데, 현재 금액으로는 5%정도 되고있네요.

배당금은 9만원 입금되었습니다. 그대로 다시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샀습니다. 앞으로

배당금액은 전부 그 주식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2. 한국가스공사

코스피 순위 82위, 약 2.5조의 시가총액. 국가 공기업으로, 국내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죠. 가스공사는 작년에는 3프로 대의 배당을 했었는데, 올해는 천연가스 가격의 유례없는 폭락과 환율 등으로 인하여 배당이 많이 줄어서 아쉬웠습니다.



가스공사는 1주당 380원 씩의 배당, 약 1프로대의 배당을 했구요. 배당금은 5만원 정도 입금되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 중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30프로 입니다. ㅜ

가스공사의 주식을 매매한것은 2018년 12월, 그럼 1.5년 정도 지났네요. 가스공사는 약간 장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3. CJ ENM

코스닥 순위 6위, 약 2.5조의 시가총액. 어? 예전에는 더 높은 순위였던 것 같은데 정말 많이 내려왔네요. 주가가 아주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CJ ENM은 작년부터 정말 시끄러웠죠. 프로듀스 사태로 계속 폭락하다가 봉준호 테마주가 되기도 하고.. 다사다난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엔터주 대장주임에는 틀림이 없죠. CJ ENM의 배당률은 약 1프로 대, 배당은 1주당 1400원, 그런데 아직 안들어왔네요? 언제 주십니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ENM도 여전히 -30프로 입니다. 제가 가진 모두는 아직 회복하려면 멀었네요. CJ ENM도 매수한 것은 2018년 12월, 역시 약 1.5년 정도 지났습니다.



4. 삼성전기(전량매도)

삼성전기는 저에게 약간의 수익을 안겨주었던 기업입니다. 지금은 전량 매도하였고, 계속 주시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죠. 한번 더 하락장이 온다면 제가 가지고 가려하는 종목입니다. 시가총액 8.3조, 코스피 순위는 30위이네요. 삼성전기는 주당 1100원, 역시 약 1프로대 배당이구요. 지난해보다 배당이 100원 늘었습니다. 가지고 있지 않아도 배당금을 주니 정말 좋네요. 약 5.5만원의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삼성전기의 보유기한은 약 4개월, 경제위기 시그널이 강해지는 것 같아 매도했었는데 수익률은 약 20프로 였습니다.



5. 네이버(전량매도)

네이버는 저에게 처음으로 큰 수익률(약70%)을 안겨주었었죠. 수익금은 미미했지만, 대단히 고무적이었고 저에게 주식 투자를 좋아하게 해주었던 기업입니다. 요즘 또 아주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구요. 네이버는 거의 배당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약 7천원의 배당금이 입금되었네요.

네이버의 보유기한은 1년 2개월, 수익률은 약 70프로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년도 배당금의 총액은 CJ를 제외하고 약 20만원 정도 입금되었습니다. 소소한 금액이라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주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배당금을 받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의 느낀점 정리.


1. 자신이 선택하고 단타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면, 절대 손절은 하지 않는다. 반드시 수익 구간은 온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2. 워렌버핏은 배당을 주는 주식이 최고의 주식이라고 하였는데, 2019년 많은 부분이 천연가스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배당금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쉬움.


3. 삼프로tv의 어느 가치 투자 전문가님께서도 말하셨지만, 가치투자는 무조건 들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발생했을 적정한 시점의 매도 전략도 중요하다. (30프로 마이너스인 제 주식 모두는 전부다 수익권대에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4. 분할매수, 분할매도!! 자신의 주식이 하락한다면 그리고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되면, 분할매수. 쫄지말고 계속 사면 된다. 분할매도, 수익이 발생하였다고 한번에 다 팔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판다.


5. 현금의 어느정도 보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현금흐름창출능력이 주식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계속해서 월급이 들어온다면 분할매수가 자유롭게 이루어짐. 주가가 내려간다면 현금으로 이를 살 수 있음.


6. 12월말에 그 주식을 보유하기만해도 배당을 준다. 단기적으로 배당주를 보유하는 전략도 필요!(물론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보통, 배당전에 올랐던 주식은 배당 후에 떨어지게됨...)


김영익 교수님도 은행 금리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 배당주의 타이밍이 올것이라고 하셨고, 오건영 팀장님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경제가 회복될 때도 사람들이 배당주에 엄청나게 투자했었다고 하였었습니다.


2020년 배당금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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